청소년지킴이, 마약방지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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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킴이, 마약방지 포럼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9.05.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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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인 청소년들의 약물복용 방지를 선도하는 ‘청소년 지킴이’의 마약방지 포럼이 7일 뉴욕 퀸즈 YWCA에서 청소년 단체 종사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콜럼비아 대학교의 사회복지학과 앤드류 하미드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아시안 아메리칸 약물남용’이라는 주제로 아시안계 청소년들의 약물복용 형태를 보고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하미드 교수는 “1999~2000년 사이 발표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법약물 사용 비율과 담배 흡연율을 볼 때 아시안계 중 한인들의 수치가 가장 높다”면서 “여기에는 폭음과 마리화나 흡연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흔히 마약이라고 하면 코카인, 마리화나 등만 생각하기 쉬운데 최근 연방기관들은 알코올도 마약의 한 종류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인 청소년들의 경우, 음주를 소셜 네트워킹에 있어 중요한 일부분으로 간주하는 한인사회의 특성상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소년 지킴이는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학부모, 청소년 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포럼과 교육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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