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이광규 신임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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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이광규 신임이사장 취임
  • dongpo
  • 승인 2003.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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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규(71) 서울대 명예교수가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의 새이사장에 취임했다. 이광규씨는 11월 7일 오전 외교통상부 접견실에서 대통령을 대신한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고 이날 오후 재외동포재단이 소재한 외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재단전직원과 외부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 싱임이사장은 제3대 이사장으로서 임기 3년의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취임사에서 이광규 이사장은 재외동포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탁월한 식견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의 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크고 작은 행사성 이벤트보다는 기초조사와 체계화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외한인들이 산재한 지역을 북미, 중남미, 일본, 중국, CIS, 유럽, 동남아시아 등 7개로 나누어 각각 전문담당관을 둘 생각이고, 지역별 전문가 뿐 아니라 국내 자문위원과 해외 자문위원제도 신설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많이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인전문가로서 재외동포사업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이광규 교수가 자신의 일생을 바쳐온 재외동포연구를 어떻게 실천적으로 풀어 나갈지 주위의 관심과 기대가 마못 크다.
경기도 인천출신인 이광규 신임이사장은 1960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196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1967년부터 98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모교인 서울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해 다. 은퇴한 후에는 서울대 명예교수, 재외한인학회회장,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 직책을 맡아 동포전문가이자 NGO 동가로서 현장에서 일해왔다. 단국대교수인 부인 이영희씨와의 슬하에 4남 1녀를 두고 있다. (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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