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 걸작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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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 걸작에 선정
  • 최연구
  • 승인 2003.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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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그림4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가 종묘제례악에 이어서 세계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다.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 선정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심사회의를 열어 세계 각국이 신청한 63개의 유산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56개의 무형 유산 종목을 심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판소리를 비롯한 28개를 제2차 세계무형유산 걸작으로 최종 선정했고 이를 11월 7일 오후14:00 (프랑스 현지시간) 공식 발표하였다. 이로써 지난 2001년 선정된 종묘제례악과 함께 판소리가 인류의 무형유산으로써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인류문화의 다양성과 전통성을 보존하기 위한 국제적 공동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97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제도(이하 세계무형유산 걸작)설립에 관한 결의안"이 채택되어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매 2년마다 10여건의 걸작을 선정하여 발표하기로 했다. 2001년에는 36개 신청 종목 중 우리나라의 종묘제례악 등 19개 종목을 1차 세계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하였다. 두 번째는 지난해 2002년 6월 말까지 각국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는데, 이 제도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가 낮았던 1차 걸작선정과는 달리 70개국 63개나 되는 종목이 출품되었고 각국의 홍보활동도 치열했다. 이러한 가운데 판소리가 선정되었다는 것은 전통문화로서의 우수한 가치가 국제 무대에서 입증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3.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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