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은밀하게 사랑하는 님이라
부끄러워 들지도 못하는 얼굴
남 몰래 붉어졌네
은밀하게 사랑하는 님이라
한 마디 말도 전하지 못하는 마음
겉 저고리만 감싸 안네
님이여!
그대 향한 타오르는 나의 사랑
젊어서도 늙어서도 그리움만 더 쌓여
다소곳이 머리 숙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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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미 북가주 문학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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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은밀하게 사랑하는 님이라
부끄러워 들지도 못하는 얼굴
남 몰래 붉어졌네
은밀하게 사랑하는 님이라
한 마디 말도 전하지 못하는 마음
겉 저고리만 감싸 안네
님이여!
그대 향한 타오르는 나의 사랑
젊어서도 늙어서도 그리움만 더 쌓여
다소곳이 머리 숙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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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미 북가주 문학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