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무술인 생애 영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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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인무술인 생애 영화로 재탄생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9.03.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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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렌지카운티(OC)에서 발행되는 OC레지스터지는 지난 21일 “풀러튼에서 무예도 도장을 운영하는 타이거 양(64) 관장이 최근 영화 제작사인 '파이브 스타 프로덕션'과 영화제작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24일 이 신문의 인터넷판에 따르면 1970년대 최고의 무술스타였던 이소룡(영어명 브루스리) 주연의 영화에 단골로 출연하며 한때 최고의 무술인으로 승승장구했던 양 관장이 그의 일생을 담은 영화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제목은 '트레일 오브 더 타이거'이다.

신문은 아버지가 개설한 도장에서 10명의 형제와 수련하며 성장한 양 관장이 무술인과 영화배우로 '코리안 드림'을 이루는 과정을 사진 9장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양 관장은 1969년과 1970년 개최된 세계 무술선수권대회에서 2연패 했고, 중앙정보국(CIA) 요원에게 무술을 교육했으며, 시카고 경찰국 무술 교관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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