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우 마루한 회장은 지난 17일 경산대학교에서 ‘나의 경영철학-기업의 도덕성과 윤리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 회장의 이번 강의는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에서 자수성가한 대학 인근지역 인물의 성공사례를 학생들에게 알리려는 경상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그는 특강에서 “14살 때 일본으로 밀항한 뒤 혼자 대학까지 공부하면서 겪은 배고픔과 국적 차별이 심한 일본사회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그런 각오를 바탕으로 당시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빠찡꼬 업계에 과감하게 도전해 세운 회사가 오늘날의 마루한이다”고 자신의 성공담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