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기에
고생이라는 짐짝 밑에서
무릎꿇지 않고
일어설수가 있었다

네가 있기에
어둠의 턴넬속에서도
미명의 불빛을
더듬을수가 있었다

네가 있기에
휘몰아치는 바람속에서도
푸르름의 정원을
가꿀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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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시조선족실험소학교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