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보] 제1회 재외동포 기자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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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보] 제1회 재외동포 기자대회 열려
  • dongpo
  • 승인 2002.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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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보 일반기사|
제1회 재외동포 기자대회 열려
기협?재외동포재단 공동주최…
13개국 재외 언론종사자 참석  
2002-11-20 전관석 기자  

기자협회(회장 이상기)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재외동포 기자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개막됐다. 관련기사 6면

공식행사 첫 순서인 환영만찬에서 이상기 기자협회장은 “재외동포언론인들은 각 나라 한인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라면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동포언론 사이에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재외동포재단 권병현 이사장은 “전세계 동포 언론인들이 600만 재외동포의 여론을 형성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언론인 대표로 연단에 선 이장희 미국 LA라디오코리아 대표는 “오래전부터 각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언론인이 모이는 자리를 갖고 싶었다”면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기자협회와 재외동포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13개 국가에서 한국어로 발행되고 있는 신문과 방송, 인터넷 매체의 대표자 및 기자 총 2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9일 MBC 김현경 기자의 ‘남북관계와 북한사회’ 강연을 들은 데 이어 오후에는 ‘재외언론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등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청와대 예방, 강연회, 재외동포법 개정 및 참정권 문제 관련 세미나, 언론사 시찰 등의 일정이 잡혀있으며 특히 오는 21일 해외교포연구소를 비롯한 재외동포 관련 사회단체에서 각 대선후보에게 보내는 ‘재외동포 관련 서면 질의서 발표’ 기자회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필리핀 코리아포스트의 장익진 사장은 “동포사회의 권익향상을 위해 현지 한국어 언론의 역할은 막중하다”면서 “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재외동포 기자대회를 시작으로 동포언론간 잦은 교류와 만남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관석 기자sherpa@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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