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내 재외동포 권익강화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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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내 재외동포 권익강화 법안 발의”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9.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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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원진 국회의원

‘재외동포의 권익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공청회를 주최한 조원진 국회의원(한나라당)은 “재외동포 전담기구 설립을 비롯 재외동포의 권익 강화를 위한 관련 법안을 10월안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참정권이 실현되는 시점에서 재외동포 문제는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일 수밖에 없다”면서 “여야를 넘나들며 국회의원들과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준비 중인 법안에는 해외동포의 중복된 예산을 아우르는 방안과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담도록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 도중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요청에 따라 “재외동포, 재외교포, 해외교민 등 제각각 불리는 명칭을 통일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면서 “이번 법안에는 재외동포에 대한 권익 향상이 이루어지는 포괄적인 방안을 담을 예정이므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재외동포 참정권은 올해 안에 국회에서 처리돼야 하는 만큼 재외동포 관련법안 중 가장 시급히 다룰 계획이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달 내 재외국민 투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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