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호] 국내동포 관련 단체소식
상태바
[154호] 국내동포 관련 단체소식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09.05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인동포에게 ‘한복 모아 보내기’운동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일 민족 사랑이 담긴 한복 6천여벌을 해외동포들에게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한복을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전달하는 ‘한복 모아 보내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4~5월 11개 지역교육청을 통해 수집한 6천여벌의 한복을 141개 상자에 나눠 담은 뒤 이날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을 통해 현지 한글학교 140곳과 고려인 동포들에게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교육청은 한복을 싣고 가는 배에 중고컴퓨터도 함께 실어 보냈다. 시교육청은 전략적 투자 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매년 중고 컴퓨터 3백대를 보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현지 정보화 담당 교원 20명을 초청, 일선 학교의 컴퓨터 교육 현장을 돌아보는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2주년 기념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달 28일 중소기업중앙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재단 창립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종화 총재는 “인도주의와 생명존중의 정신 아래 지구촌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단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함께 유공자 및 이종욱 전 WHO사무총장의 전기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의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 표창식도 가졌다.

대구KYC ‘우리학교’에 재일동포 12명 참가

대구KYC는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코리안청년연합 오사카지부 회원 12명을 한글·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학교’에 초청했다.

참가한 이들은 모두 12명의 10~30대, 2~4세로 구성됐으며, 재일동포 남녀 학생, 간호사, 회사원, 주부 등 직업도 다양하다.

‘우리학교’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을 수준별로 나눠 오전에는 일본말을 사용하지 않는 한국어 수업시간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사물놀이, 노래·요리교실, 합천 원폭피해자 가정 방문, 대구 음식 맛보기, 재래시장에서 물건사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베트남문화 소개 행사

국립중앙박물관은 5일부터 7일까지 ‘내친구, 베트남!’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베트남 문화 행사에는 하노이 수상인형극단 초청공연을 비롯해 베트남 동화연극, 베트남 문화강좌, 베트남실 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단을 초청해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베트남 농민의 생활상을 희극적으로 표현하며, 공연자들이 물속에서 인형을 조정하는 것이 볼거리이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베트남 동화연극은 ‘떰과 깜’이라는 동화를 소재로 만든 연극으로 베트남식 콩쥐팥쥐 이야기이다.

이 연극은 소강당에서 6일과 7일 각각 3회씩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아시아관 베트남실 학습지가 배포되며, 베트남인들을 위해서는 베트남어로 소개된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10선 안내 책자가 제공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