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상대회' ‘IT특화 대회'로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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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상대회' ‘IT특화 대회'로 치룬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9.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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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동포기업인간 상담회 프로그램도 이채

다음달 29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7차 한상대회가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사고 있다.

총리실은 지난달 22일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상공·무역인 중심의 한상네트워크와 인터넷 상의 과학기술인 네트워크를 통해 무역증진 및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정부가 한상 네트워크 지원을 보다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2008 한상대회'는 지난해까지 특화했던 섬유, 식품분야 사업에 올해 추가로 IT분야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정, 재외동포와 국내기업 간 IT분야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고조시킬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 한상팀은 1일 IT분야 특화에 대해 “아직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IT업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IT기업 및 유관기관 간 비즈니스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IT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상대회가 새로운 동력을 얻기 위해, 차세대들의 진출을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올해 사업계획과 연결돼, 한상대회 운영진으로서도 더욱 사업을 집중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에 진행되는 IT특화전은 한국IT기업연합회(KOIBA), 한민족IT네트워크(KIN)가 주관해 ‘국내IT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및 토론회’, ‘해외투자기관(벤처투자사·사모펀드)에 대한 국내IT기업의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 및 개별상담회’등을 준비했으며, 이와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 간 토론회, 그리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세미나 및 사전 매칭을 통한 전문 투자 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밖에 '2008 한상대회'에서는 그간 설명회 수준에 그쳤던 분야별 세미나를 개선해, 세미나 이후 전문가와 국내외 기업인들과의 ‘상담회’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다. 이는 대회 세미나가 그동안 전문적인 지식을 동포경제인들에게 전달하는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현지 기업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상담회를 통한 실질적인 거래를 성사시키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특히 섬유분야 상담회에는 한-미 FTA가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서, 해외 섬유업체들의 생존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상팀은 ‘2008 미국 의류산업 현황과 2009년 전망’ 세션에 이어진 상담회에서 “미국의 유력 섬유수입정보회사의 임원과 국내섬유업계와의 만남을 통해 국내 섬유류의 효과적인 대미 수출 확대 및 진출전략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9 F/W(가을겨울 상품) 트랜드’, ‘섬유기업의 개성공단 진출현황 및 중국시장 진출전략’ 등의 세미나와 상담회도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식품·외식산업 세계의 중심으로’라는 구호로 열리는 식품·외식산업 분야에서는 우리의 전통 된장·고추장을 세계에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세미나와 상담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한편 한상팀은 지난 1일 “지난달 22일 마감된 대회참가자 현황을 보면 70여개 단체, 1천명 이상의 재외동포 기업이 지원해 지난해 보다 높은 참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상팀은 “이번 7회 대회 기간 중 국내외 300여 개 기업에서 400여개 부스를 개설하는 기업전시관은 △IT △창업아이디어 △메디컬 등 테마별로 운영되며, 차세대 한상을 위한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등 공식행사와 제주도 투자유치 설명회, 해외취업 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고 이번 대회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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