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호]세계 한인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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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호]세계 한인회 소식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08.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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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8·15 노인절 노래잔치
옌볜한국인회와 함께하는 ‘60청춘 릴리리 8·15 노인절 맞이 노래 대잔치’가 지난 5일 옌볜 TV스튜디오에서 옌볜조선족자치주 8개현과 시 노인협회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왕근 옌볜한국인회 회장은 “즐겁게 베풀어 주는 것이야 말로 옌볜한국인회가 해야 할 의무”라면서 “비록 재옌볜의 한국인들은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들을 따뜻하게 위로하지 못하고 있지만 옌볜 노인들께 한마당 잔치를 베풀어 드리는 것 또한 고향의 부모들께 효도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8·15 노인절 노래 대잔치에는 옌볜각지에서 온 8개팀이 무대에서 ‘장기’를 보였는데, 이들은 전문 공연팀 못지않게 우리 노래가락과 민속무용을 선보여 민족의 문화와 얼을 만방에 알리기에 충분했고, 또 베이징올림픽 성공을 축원하는 응원목소리도 대회장을 흔들었다.   

재독호남향우회 신임 회장 추대 
재독호남향우회는 지난 9일 열린 제19차 정기총회에서 18대 수석부회장직을 역임한 김영희 씨를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
신임 김영희 회장은 “회장이라는 직함보다는 같은 회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다”며 “멀리 고향을 떠나 유럽에서 결속한만큼 희노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적인 향우회로 이끌어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LA서 ‘독도수호운동본부’ 발족
LA한인사회 일부 원로들은 지난 14일 ‘재미동포 독도수호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한 ‘독도수호운동본부’는 LA한국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도 티셔츠 입기, 독도 바로 알기 강좌 개설, 인터넷을 통한 독도 정보 제공 운동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또 독도가 소속된 경북도 등 한국내 독도 관련단체와 기관들에서 독도 관련 자료를 지원받아 미주 동포사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향후 ‘LA한국의날’ 축제가 열리는 다음달 27일을 ‘재미동포 독도수호의 날’로 선포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 동포들이 독도 티셔츠를 입고 행사에 참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운동에 LA 총영사관 민원실 직원들도 동참해 금요일마다 ‘독도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
                                               
KCCP, 제2회 추석맞이 모금 행사
뉴저지 프린스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KCCP) 건립준비위원회는 다음달 14일 로렌스빌 소재 라이더 대학에서 ‘제2회 추석맞이 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보스턴에서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샘윤 씨가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샘윤 씨는 ‘KCCP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 2세들의 커뮤니티 참여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프린스턴 한인무용단의 문화공연도 함께 펼친다.
지난해 총 200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시작된 KCCP 건립운동은 현재까지 모두 60여만달러가 모금됐다. KCCP준비위는 오는 2011년까지 부지 구입과 건물 완공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LA한인회, 광복절 맞이 콘서트
LA한인회는 지난 15일 시카고 구세군교회에서 광복 63주년 기념식 후 윌셔 파크 플레이스 잔디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배희철 위원장과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최학량 공동회장 등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들과 남가주 한인 동포들이 참석해 광복절 기념행사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독도는 우리땅‘임을 알리는 촛불집회를 열어 현지인들이 관심을 가졌다.

사할린 한인사회 ‘흥겨운 광복절’공연
광복절인 지난 15일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는 한인 동포 500여명이 모여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사할린주 인근에 흩어져 살다가 한 자리에 모인 한인 동포들은 가야금, 대금연주 등 무대공연과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필리핀한국부인회, 주부 가요열창 개최
필리핀 한국 부인회는 지난 12일 한인천주교회에서 주부가요열창 예선전을 개최했다.
한국부인회 이정숙 회장은 “현지에서 생활하는 한인 동포 중에서 특히 주부들의 노고가 가장 큰 것 같다”면서 “이번 행사로 부인회 회원들간의 대화의 장으로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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