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참가 신청률 저조
상태바
‘세계한인의 날’ 참가 신청률 저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8.25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교부, 홈페이지 통해 연장 접수

‘세계한인의 날’ 행사와 관련 외교통상부는 12일 “당초 계획보다 재외동포들의 참가 신청이 부족, 오는 24일 마감하기로 한 참가신청 접수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또 “1천명~1천100명으로 예상했던 참가인원이 900명 정도밖에 접수되지 않고 있다”면서 “세계한인의 날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을 더욱 홍보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교부는 중국동포들의 참가 신청이 저조해, 전체 동포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동포축제를 만들겠다는 당초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외교부에 신청한 참가자를 분석해 보면, 세계한인회장 대회 400명, 민단 200명, 정치인포럼 참가자 50명, 코리안 페스티벌 50명 및 홈페이지 신청자 200명을 포함해 900명 수준이다.

이처럼 참가 신청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외교부는 “올림픽 등 국제적 빅이슈 등이 주요언론에 다뤄져 상대적으로 ‘세계한인의 날’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한인의 날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숙비 및 항공료 등을 따로 지불해야 할 뿐, 별다른 참가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 더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세계 한인의 날이 보다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