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재일참정권연락회의 의장 별세
상태바
이건우 재일참정권연락회의 의장 별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8.07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병 중이던 이건우 재일한국인본국참정권연락회의 의장이 향년 56세를 일기로 지난 5일 타계했다.

고인은 민단, 총련의 인권위원회와 시민단체를 규합하여 재일한국인 반차별운동을 전개했고, 일본 산다시의 외국인교육기본방침 책정위원으로 인권과 지역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또한 12년동안 재외동포 참정권 획득을 위해 애쓴 끝에 지난해 6월 28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에서 사실상의 승소를 이끌어냄으로써 지난 2007년 본지 주관 '올해의인물'로 선정돼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오는 9일 11시 일본 오사카시 보현사에서 치러진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