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세계에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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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세계에 알리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8.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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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서 참가자들 결의

차세대 청소년 모국연수 마지막날인 지난 1일 권율 씨는 “미국에 사는 아시아인, 한국인의 이미지를 바꾸는 작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4박5일간 열린 제11차 세계한인 차세대 대회에는 권율 씨 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앙골라, 아르헨티나, 베트남, 인도, 스위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21개국의 주류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차세대 리더들이 성공 노하우를 전하고, 함께 토론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자 105명 중에는 한인2세로 미국 내 한인 최초 직선 시장에 선출된 뉴저지주 에디슨시 최준희(Jun H. Choi·37) 시장, 2007년부터 런던 JP모간 증권 상품연구부문 부대표로 재직 중인 재미동포 변지영(Jennie Byun·32·여) 씨,

미국 LA시의 소수 인종 문제 담당 기구인 인간관계위원회 위원 11명 중 최연소로 유일한 아시아계인 모인애(Kara Inae Carlisle·31·여) 씨, 청각장애인으로 1983년부터 지금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 토지국 공무원으로 재직중이며 6개 국어로 수화를 구사하는 박영주(Young Joo Byun·43·여) 씨, 호주 무역대표부 경영개발 매니저, 수석비서관, 무역커미셔너를 하고 있는 이정민(Joanne Lee·37· 여) 씨,

미 워싱턴 DC 시장실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부문 대표인 구수현(40·여) 씨, 러시아 VGTRK 방송국 앵커인 김마리나(25·여) 씨 등 성공한 한인 차세대동포들이 대거 포함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 대회 기간 중에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과 중국이 획책하는 동북공정사업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나아가 거주국으로 돌아가 이를 적극 알리기로 결의함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차세대 대회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등 45개국 180여 동포청소년들과 국내 100명의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들은 산청, 안동, 완주, 공주, 이천, 안강, 제천, 철원 등 8개 지역에서 농촌 민박을 하며 사물놀이, 탈춤, 판소리 등과 같은 한국 전통 문화 체험과 농촌 일손 돕기, 전통요리 실습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각각 팀을 구성 서로 다른 문화체험을 한 것을 UCC에 담은 것을 함께 얘기하는 등 함께 토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하지만 예정됐던 위안부 할머니 등돕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고국을 느끼겠다는 일부 계획이 무산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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