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벌목공 출신 탈북자 미 망명 첫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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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벌목공 출신 탈북자 미 망명 첫 허용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07.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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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벌목공 출신 탈북자 한동만(42) 씨가 지난 23일 오전(한국 시간) 뉴욕 JFK공항에 므르뜨깃 제16벌목소를 탈출한 지 꼬박 10년 만에 미국땅을 밟았다.

러시아는 그동안 북한과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탈북자의 난민 인정과 미국 망명을 허락하지 않아 지난해 10월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유엔고등판무관실(UNHCR)의 보호를 받아오던 한 씨는 22일 오후에서야 러시아와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 미국행 비행기를 타 러시아에서 미국 망명에 성공한 최초의 탈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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