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 청소년 모여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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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평화 청소년 모여 '캠프'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07.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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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300여명 참가, 28일부터 강화도 일원서

동북아평화연대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5박 6일동안 강화유스호스텔 등 강화도 일원에서 ‘제1회 동북아 평화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 캠프는 동북아시아에 살고 있는 12~18세의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4개국에서 300명 내외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는 평화, 생태, 역사, 연극놀이, 청소년기자학교 등 5개의 섹션 캠프(2박 3일) 중 자기 관심분야 한곳에 신청을 해야 하며, 섹션 캠프가 끝나는 대로 모두 연대캠프(3박 4일)에 참여해 ‘평화 오리엔티어링’이라는 전일적 탐구방법을 통해 평화를 내면화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섹션 캠프는 각 전문 영역별 심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각 섹션별로 살펴보면, 평화 섹션은 ‘평화와 공생’이라는 주제로 동북아평화연대가 주최하고, 70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동북아어를 서로 가르쳐 주는 ‘다중언어’ 시간과, 각 나라의 놀이를 공유하는‘문화 놀이’시간, 강화도 일대의 역사, 환경지대를 둘러보며 우리 정신사의 평화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생태 섹션은 ‘하늘, 땅, 바람과 친구되기’라는 주제로 70명의 청소년들과 생태학교 초록마당에서 ‘에너지 체험교실’을 통해 풍력발전기, 자전거 발전기, 태양열 조리기 체험을 하고, ‘자연과 친구되기’ 프로그램에서는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한 양파·포도껍질 염색, 석화공예, 흙놀이를 진행한다.

청소년기자학교는 ‘평화를 인터뷰하다’라는 주제로 오마이스쿨이 주체하고 30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강원도 오마이스쿨 학교내에서 강정란 프리랜서 PD의 ‘평화를 만드는 언론, 언론인’ 특강과 기사문장, 기사구성의 기본을 익히고, ‘이라크전 취재기’와 조성수 TIME사 기자의 ‘전쟁 사진전’을 관람한다.

연극 섹션은 ‘색다른 탈놀이, 오색빛깔 나를 보다!’라는 주제로 놀이패 신명이 주체해 60명의 학생과 함께 연극을 통해 자아를 찾고, 고성 오광대 제밀주 과장의 공연을 관람 및 김정훈, 정찬일, 정이형씨가 공연하는 봉산탈춤을 관람시간을 가진다.

역사 섹션은 광주역사교사모임에서 담당하며 ‘뚝딱 뚝딱 함께 만드는 역사’라는 주제로 30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민족의 역사에 대해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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