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서 열린 ‘고려말’ 국제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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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서 열린 ‘고려말’ 국제학술회의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07.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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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회는 지난 2,3일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겨레말큰사전 편찬과 고려말’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가졌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리말인‘고려말’은 1백여년전 함경도에서 쓰던 말에서 유래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우리 동포들이 겨레말의 맥을 이어가는 지역에서 현지 동포 학자들과 더불어 ‘고려말’의 역사적 의의와 현실적 가치를 두루두루 탐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고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회의는 겨레말의 의지와 위기를 살펴보기 위한 간절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겨레말큰사전’의 뜻풀이와 새어휘, 남북 언어 표기의 단일화, 고려말의 규범과 어휘, 중앙아시아 고려인 소설에 나타난 구어체 표현 등에 관한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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