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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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6.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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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 서울서 '후원의 밤' 행사

재중국한국인회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제2회 재중국한국인회 후원의 밤’행사를 열었다.

김희철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은 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중국거주 교민이 80만 명을 넘어 1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20~30만 명의 한국인이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다”며 “우리 국민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순수민간봉사단체로서 북경올림픽 준비와 재중교민을 위한 안전, 복지, 의료, 교육 등 뜻있는 사업을 힘차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 조원진, 김덕룡, 구천서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김영근 전 미주총연 회장, 양창영 호서대 교수 등 동포사회 관계자, 김은숙 마이에셋 회장, 개그맨 김용만, 이덕재 씨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조원진 국회의원은 “비록 대구에서 지역구로 당선됐지만, 저 역시 한 명의 재외동포로서 옥타(OKTA) 베이징지회장과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며 “앞으로 국회에서 80만 재중동포 뿐만 아니라 700만 재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한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이자 후원회장은 “한국인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교민들에게 사랑받는 가교로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참석해준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중국한국인회는 교민안전콜센터, 지역한국인회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한인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약 600명이 함께하는 북경올림픽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올림픽 기간동안 베이징을 방문한 한국인들에게 통역, 의료안내, 관광안내의 역할을 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한중간 민간 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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