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러시아 찾아가는 '국악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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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러시아 찾아가는 '국악 선율'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6.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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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루' 울란바타르.이르쿠츠크서 음악회

한국전통문화예술단‘소리나루’가 25일과 27일 몽골 울란바타르와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친선 전통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전통문화예술단과 몽골, 러시아 전통예술팀의 합동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한국 측에서는 대금‘청성곡’, 아쟁산조, 판소리 등 전통국악과 ‘소리나루’의 신세대국악을 선보이며, 몽골 국립전통음악단과 이르쿠츠크 필하모니 연주단이 자국의 전통음악을 소개한다.

한국전통문화예술단‘소리나루’는 지난 2002년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와 교민을 대상으로 국악강습과 공연을 실시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2003년 7월 이후 카자흐스탄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활발하게 친선 전통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신흥 경제국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몽골과 시베리아 문화 중심인 이르쿠츠크에서 양국의 전통예술을 한 무대에서 감상함으로써 양국의 문화적 동질성을 찾아보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이영태(단장, 국립창극단 단원, 판소리), 강호중(음악감독,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김창곤(기획, 국립국악원 단원), 안제문(선무용단 대표, 2002한일월드컵 안무) 등이 주축을 이루며, 신세대 퓨전국악그룹 ‘소리나루’가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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