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경제인 ‘Korea Tech Preview EU 2008' 참가
상태바
동포경제인 ‘Korea Tech Preview EU 2008' 참가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6.19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트라-KIICA, 유럽 최초 IT 박람회
▲ 동포경제인들은 한국 IT제품전문 전시상담회인 ‘Korea Tech Preview EU 2008(KTP)’이 열린 기간동안 2008 World-OKTA 유럽활성화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유럽 최초의 한국 IT제품전문 전시상담회인 ‘Korea Tech Preview EU 2008(KTP)’이 열렸다.

지난 11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KTP는 코트라(KOTRA), 경기도청, World-OKTA(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KIICA(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이 함께 주관했다.

이번 대회기간에는 특히 World-OKTA의 유럽연합(EU) 소재 IT전문 한인무역업체 30여도 참여해 국내 참가업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국내 50개 IT업체와 유럽 20개국에서 유치한 226개 IT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730여건의 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1대1 수출상담회, IT 포럼 등으로 구성됐으며, 네덜란드(99개사), 벨기에(18개사), 루마니아(15개사), 폴란드(13개사), 크로아티아(10개사) 출신 바이어가 약 58%를 차지하고, 이밖에 독일, 프랑스, 불가리아, 스위스 등에서 각각 7개사 이상씩 참가했다.

이번‘KTP EU’는 한-EU FTA를 대비해 유럽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새로운 해외마케팅 사업모델로 2~3개국을 돌며 각국 바이어와 전문상담을 할 수 있는 ‘시장개척단 사업’과 한자리에서 여러 지역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국제박람회’의 장점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날 상담에 참가한 한 구매총괄책임자는 “우리 기업이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A/S기간 3년 보장과 서비스센터 운영 △현지 인기 브랜드 장기임대 △탄력적 가격 운영 △차별화된 ‘Made in Korea’브랜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OTRA 황민하 전략마케팅본부장은 “KTP는 이미 미국에서 그 성과가 입증됐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유럽전역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지니즈 장으로 앞으로 한국 IT업체의 유럽진 출을 위한 대표적 전시상담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를 공동 주관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한인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008 World-OKTA 유럽활성화대회’를 암스테르담 오쿠라(OKURA)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활성화 대회 기간에는 유럽 17개 OKTA지회가 모여 변모하는 EU 무역환경과 진행 중인 한-EU 의 FTA 협상에 대비한 토론과 세미나를 진행하는 한편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 무역인들의 결속을 다지며, 인적네트워크 확대 및 지회별 회원 증대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활성화 대회에 모인 한인경제인들을 위해 현지 공관에서는‘한-EU FTA의 중요성과 전망’이란 주제를 통한 세미나와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조셉윤 박사의 ‘World-OKTA의 FTA 추진에서의 역할 강조론’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대회기간에 ‘World-OKTA의 현황과 비전’을 발표한 천용수 World-OKTA회장은 “유럽시장에 한국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한인동포 기업인의 단합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