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는 양국 경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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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는 양국 경제 보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6.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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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베이징 한중미래포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인민외교학회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을 초청,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문화교류 등 양국의 발전 방안과 동북아시아의 정세를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에서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과 김광동 이사,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 통합민주당 김부겸 의원, 김덕룡 전 의원(한나라당), 김원웅 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하영선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리자오싱 인민외교학회 명예회장(전 외교부장), 자오치정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 왕멍 전 문화부장(중국작가협회 부주석)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제13차 한중미래포럼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와 경제 무역, 금융, 에너지 및 환경분야 협력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문화적 교류의 활성화 △한반도 정세 분석 및 동북아 평화구축을 위한 한중 협력 등 3개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중국사화과학원 아태연구소 차이위 연구원은 "양국의 경제 및 무역규모를 볼 때 한중 FTA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면서 "아시아의 자유 무역지대를 조성하자"고 한중FTA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동 우리금융그룹 이사도 한중FTA 추진이 가져올 경제적 이득을 개괄하면서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중FTA 산관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미래포럼은 1994년 제1차 회의 이래 양국의 정·재계, 학계, 문화계 등의 지도급 인사가 참여하는 비정부 차원의 양자 대화체로 해마다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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