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서비스 '교민불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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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서비스 '교민불만' 논의
  • 캐나다 한국일보
  • 승인 2003.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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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2시 한인회관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축소 및 운항서비스에 대한 토론토 교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토론토지점 관계자와
            토론토한인회측이 10일(금) 오후 2시부터 토론토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인회측은 9일 『그동안 한국일보 토론마당(www.koreatimes.net) 등에서 거론된 대한항공에 대한 불만사항이
            이제는 미국의 집단소송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이 시점에서 대한항공 이용객들을 대표해 토론토한인회가 대한항공과의 의견차이를
            정리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교민들로부터 대한항공 운항서비스에 대한 각종 불만사항을 전해들은 한인회측은 지난주초 정식으로 대한항공 토론토지점에
            간담회 개최를 건의했다.
            한인회측은 『급하게 모임을 준비하는 관계로 교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그동안 공공연히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들을 교민을 대표해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대한항공도 어디까지나 개인기업체인 만큼
            기업정책에 따르는 것이 순리이지만 토론토지점의 경우 이민자 중심의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점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 토론토지점의 이한용(사진) 지점장은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한인회측의 제안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지점장은 9일 『이 자리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대한항공측의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인회 이사진 및 회장단, 대한항공 이지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년간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온 대한항공 운항서비스 관련 불만사항은 지난해 11월29일 발표된 북미노선 마일리지 제도의
            혜택축소 이후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본보를 방문한 이지점장은 당시 운항편수, 항공비, 스케줄 등에 대해
            회사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한인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했었다.
            (정소영 기자)
The Korea Times Daily - 캐나다 한국일보 (주요기사)

            Friday, October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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