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상품 LA 설명회 열려
상태바
의료관광 상품 LA 설명회 열려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8.06.12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5일 LA 코리아센터에서는 아시안 등 타인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한국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한국 대형병원들이 미주 한인 등 해외 환자 유치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의료서비스협의회 산하 카톨릭대 성모병원, 인하대, 한양대, 국립암센터, 아름다운나라 등 주요 병원 관계자들은 앞서 실시한 뉴욕 설명회에 이어 미주 한인뿐 아니라 중국계, 일본계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주요 관광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한국의 의료서비스와 강점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LA에서 환자유치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관광공사 전략상품개발팀 정진수 팀장은 "불과 1년사이 의료관광에 대해 달라진 현지 시각이 느껴진다"며 "한국에서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병원관계자들 또한 뉴욕, LA에서 느끼는 현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LA설명회에서 직접 패널로 나선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박수헌 소장은 "한국병원들의 해외 환자유치 노력은 역시 저렴한 한국의 의료서비스 혜택이 강점으로 작용한다"며 "해외환자 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는 제약요소인 환자에 대한 유인, 알선행위를 금하는 법률안 개정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한편 LA 등 현지 로컬 관광사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안에 의료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해야 '의료서비스-레져-휴양-문화활동'으로 연계되는 의료 관광상품을 보다 현실화 하는 등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결국 한국정부의 행정적 제재조항이 해소되야 새로운 의료관광 신상품이 봇물 터지듯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