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지도자들, 재외동포 법적지위 향상 대책 특별대책위 결성
상태바
한인지도자들, 재외동포 법적지위 향상 대책 특별대책위 결성
  • 송옥진 기자
  • 승인 2003.10.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의 한인지도자들이 ‘재외동포 법적지위 향상 대책 특별위원회’를 결성하고 재외동포법의 합리적인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계한인지도자협회는 지난 8월 20일과 21일 서울에서 ‘해외한인지도자 대회’와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를 열고 ‘재외동포 법적지위 향상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길남)’를 결성했다.
특별위원회는 9개국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올해말까지 개정되어야 하는 ‘재외동포법’에 재외동포들의 요구를 반영토록 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그동안 한인회를 중심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국적 동포들의 모국 참정권과 외국국적 동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해오던 것을 구체화하려는 것이다.
특위는 지난 9월 25일 노무현 대통령 앞으로 ‘재외국민, 재외동포기본법 제정과 재외동포법개정 청원’을 내고 재외국민기본법 제정, 재외동포 기본법 제정, 혈통주의에 입각한 재외동포법 제정 등을 청원했다. 또 국회 사무처에도 이같은 내용을 접수시켰다. 특위는 또 국내에 머무는 동안 지난 10월 1일 열린 ‘재외동포법개정특별위원회’와 관련 집회에도 참석하는 등 국내 관련 단체와도 활발한 연대 활동을 펼쳤다.
특위는 재외동포법이 빠른 시일 내에 개정되지 않으면 재외동포들이 국내에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한민족이라는 자긍심도 잃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재외동포 법적지위 향상 대책 특별위원회 명단
위 원 장     김 길 남(미국, 세계한인지도자대회 공동의장)
부위원장     김 영 웅(러시아, 러시아 고려인협회 회장)
부위원장     황 일 록(말래지아 한인회 회장)
간    사     권 명 호(브라질 한인회 회장, 변호사)
위 원      황 영 만(일본, 민단중앙본부 부단장)    
위 원     김 경 득(일본민단 직선위원, 변호사)
위 원     김 풍 진(미국, 미주총련 법률자문위원, 변호사)
위 원      서 정 빈(독일, 독일 한인회 총연합회장)
위 원     백 낙 균(호주 시드니 한인회 회장)
위 원      박 해 룡(러시아, 연해주 한인회 회장)
위 원      박 승 헌(중국, 연변대학교수)
위 원      김 영 택(대만, 대만 한인회 회장)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