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리딩-CEO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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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리딩-CEO 포럼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03.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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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주최하는  '2003
세계 한상(韓商)대회'가 6일 오전 10시 코엑스 아셈홀에서 '리딩-CEO 포럼'을  시작
으로 막을 올렸다.

    포럼은 이종문 미국 암벡스벤처그룹 회장과 백영중 파코스틸 회장, 한창우 일본
마루한 회장, 김진경 옌볜(延邊)과기대 총장,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등  국
내외 경제인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은 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성을 위
해 선도적인 CEO의 적극적인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 동포사회의  차세대  경제리더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글로벌 경제의 핵심으로 활동하는  참가자
들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한상이 화상(華商)이나 유대인을 능가하는 네트워크로  승
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동포 경제인을 하나로 묶는 일은  국가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사안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한상을 한단계 발전시켜야  한다"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IT업계의 대표주자인 김덕길 아시아 IT 스트래터지 회장은 "IT산업은 한국
과 일본이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기에 가장 적합한 사업분야"라며 "세계 최고  수준
의 한국 IT 인프라와 일본의 자본력이 결합하면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경 옌볜과기대 총장은 "한상은 남과 북의 이념적인 벽도 무너뜨릴 수 있다"
며 "한상이 지도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민족통일의 핵과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
조했다.

    황규빈 미국 텔레비디오 회장은 "중국 정부는 전세계의 능력있는 화교 기업인을
직접 찾아다니며 투자유치를 권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며 "이런  중요한
행사에 정부 관계자가 참가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정부측의 무관심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세계한상대회는 7일 개막식에 이어 산업분야별 분임토의,
한국투자환경 설명회, 일대일 미팅, 국가별 투자환경 설명회 등의 행사를  갖는다.(
사진 있음)

    yoo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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