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500여명 참여해 한국문화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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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500여명 참여해 한국문화 전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8.04.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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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한인들의 축제 한마당 '2008해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근호 주쿠웨이트 대사, 박정길 한인회장, 조재혁 청년회장을 비롯해 현지 한인 건설사 관계자 및 500여명의 교민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진 '2008해변축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메실라 비치에서 펼쳐져 한인동포들의 화합을 다졌다.

줄다리기, 장애물통과 등 어린이 게임을 비롯해 배구(6인제), 족구 등 경기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쿠웨이트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잔치라는 명성에 걸맞게 각종 경품들도 푸짐하게 마련됐다. 한인회 측은 "현지 동포들이 직접 마련한 500인분의 푸짐한 식사와 의료 서비스, 각종 소모품 등을 협찬 받아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근 한인회의 오랜 숙원사업 한인회관 개관사업을 마무리한 박정길 쿠웨이트한인회장은 “한인회관 개관 후 곧장 이어진 큰 행사라 준비에 소홀한 면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도와주셨고, 500여명의 한인 가족들이 한 자리에 같이 모여 식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즐겁게 담소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며 “동포들이 찬조해 준 축제기금 중 일부는 행사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한인회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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