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한인 맞춤형 아파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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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한인 맞춤형 아파트 조성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8.04.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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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9층 한국식 구조 설계로 내년 10월 완공
인도네시아에 들어서는 한인맞춤형 아파트가 이달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한인회는 “한국식 케이블 배선은 물론 한국형 설계를 지향하는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한인동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하 3층, 지상 29층으로 건설되고, 108㎡, 120㎡, 132㎡,240㎡의 4가지 타입으로 분양될 예정인 보나비스타 아파트는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국적 취향에 맞는 한국식 내부설계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K-TV, KBS World를 포함한 케이블 배선 및 초고속 인터넷을 위한 광케이블 등이 설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덕산업 박흥순 사장은 “인니의 고질적인 문제인 기한 내 준공 및 은행이자 산출방식 등의 과감한 개선, 친 소비자형 아파트 건설, 마감자재 품질개선, 주문형 인테리어시설 적정가 공급 등을 통해 거품을 뺀 실 가격으로 교민들에게 공급해 교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며 “은행과의 협력으로 월세비용으로 내집 장만을 할 수 있고 복잡한 대출 조건 등을 완화시키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콤팍의 윈디 회장도 "분양대금의 공동관리 등 진덕산업의 뜻에 적극협조하며, 부대시설 쪽에서도 한국인을 위한 수영장, 테니스장, 농구장은 물론 골프 퍼팅장, 헬스클럽, 실내골프 연습장 및 주민행사장, 한국인 슈퍼마켓 등도 아파트 건설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착공 현장에는 SM그룹 및 콤팍그룹 관계자들 외 건설업 종사 교민 및 한국 펀드 회사 관계자, 최근 인도네시아 지역은행을 인수한 하나은행 관계자 등이 방문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한국의 SM그룹과 인니 콤팍그룹은 자카르타 르박 불루스 지역에 위치한 보나비스타 아파트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월 24일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아파트건설 현지 파트너인 PT. AR사는 40여개 계열사를 지니고 있는 인니중견기업인 콤팍그룹의 계열사로서 최근 땅거량 지역의 택지조성사업 및 시공, 까뿍지역의 로터스 단지 조성 및 분양 등의 경험으로 현재 마감공사를 한 보나비스타 아파트 1,2동 분양을 마쳤으며 3,4동은 한국의 기술력으로 한국식 구조를 설계하고 한국인에 맞게 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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