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회는 지난달 29일 한인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쿠웨이트 송근호 대사를 비롯해 공관 직원 및 많은 한인동포들과 건설사 직원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문을 연 한인회관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 살와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동안 한인회관이 없어 지역 한인동포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 대사는 인사말에서 "이곳을 중심으로 한인회가 더욱 발전해 각국의 한인회 중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우뚝 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정길 한인회장은 "새로 개관한 한인회관에서 보다 많은 한인들을 위해 컴퓨터교육 과 여성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인 회관을 회원들이 즐겨 찾는 한인들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인회 산하 단체와 종교단체에서도 언제든지 회합을 가질 수 있도록 활짝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한 한인들은 개관식이 끝난 후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회원들께서는 덕담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