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서 대학생 우리말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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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서 대학생 우리말 말하기 대회
  •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 승인 2008.04.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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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대학생 학술 대회 및 말하기 대회’가 지난달 2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 대강당에서‘남북통일의 꿈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동방대학교 만나노브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대사관과 한국교육원, 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과 관심 속에 한국어학과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오늘 이 대회를 가능하게 했다"며 "더불어 민주평통 중앙아시아협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김정석 원장은 “한국대사관과 한국교육원은 동방대학교 한국어학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어학과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와 민주평통 중앙아시아협의회의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말하기 대회에는 14명, 학술 대회에는 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말하기 대회 영예의 대상은 사마르칸드 국립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3학년 함라꿀로바 딜노자 학생이, 학술대회 1등은 동방대학교 한국어학과 3학년 리 마리야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중앙아시아 대학생 학술 대회 및 말하기 대회’는 1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로, 매년 참가 학생들의 실력과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으며, 입상자들 또한 고려인 위주가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민족 학생들이 차지하면서 대회가 한국어의 세계화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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