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50여개국 800여개 관광 관련 업체가 참가하며,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정병옥 지사장)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한국관광 영상물 상영, 홍보물 및 기념품 제공, 비즈니스 상담을 하게 된다.
지사 측은 한국 여행업체와 블라디보스톡 항공, 핀에어, 대한항공 등 항공사 및 여행업체들과 공동으로 한국관광 홍보 및 방한(한국여행) 상품 판촉활동도 전개한다.
지사는 나아가 오는 17일을 '한국의 날'로 정하고, 홍보관서 한국음식 시식과 전통식품을 전시하며, 별도로 마련된 이벤트장에서는 한국 전통무용, 북춤,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한국의 전통공연과 한국관광 설문조사를 실시해 한국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중인 컨퍼런스홀에서는 제1차 한-러 관광진흥협의회를 갖고, 한-러 양국간 관광비자 간소화, 관광 교류 증대, 양국 여행업계간 협력 확대, 관광통계, 정보 교환 등 관광분야에서의 양국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처음 열린 양국 업계간 협의에는 문화관광부 모철민 관광산업본부장를 비롯한 한국관광공사,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가가해 러시아 연방 관광청 부청장을 비롯한 여행업협회(국경없는 세계) 관계자 등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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