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정책 가시적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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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 가시적 성과 인정
  • dongpo
  • 승인 2003.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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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회의(이하 평통) 구주남부,중동,아프리카 협의회 회장인 박덕 위원은 75년 스페인 주재원으로 가서 스페인에 정착한 경우다. 구주남부는 최근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들끓고 있는 중동과 미국에 파병 지원을 한 스페인, 그 외 그리스, 이태리, 포루투갈 등 16개국을 포괄하고 있다.
박 위원은 “중동의 경우 종교적 색채가 강해 문화적으로 적응하기 어렵고 날씨도 덥다. 그러나 동포들은 대체로 유복하게 살고 있다. 스페인엔 약 2천5백명 정도가 살고 있다.”라고 동포사회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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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있는 스페인의 경우 파병을 하면서 야당과 여론의 반대기 심했다. 박 위원은 “국제사회의 현실은 냉혹하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안보가 연결되어 있어 파병해야 할 것이다.”는 의견을 보였다.
구주남부에는 모두 53명의 평통위원이 있다. 박 위원의 경우 5~9기까지 평통위원을 역임했고 11기에 재선임되었다. 신임 평통위원들과 다르게 평통의 성장을 지켜본 박 위원에게 평통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다.
“그동안 세미나, 2세교육, 자선파티, 글짓기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해왔다. 이번에 약 60% 정도 신임 위원들로 새로 구성되었으니 잘 해나갈 것이다.”며 평통의 역할을 설명했다. 또 햇볕정책과 평화번영정책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햇볕정책으로 경협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한다. ‘퍼준다’는 반대도 있었지만 가시적 성과가 있다고 본다. 무조건은 안되지만 인도적차원에서 기아해방을 위해 도와주어야 한다. 북한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평통의 미래를 현재보다 더 크게 구상하고 있다.  
“평통의 인원수를 더 확장해야 한다.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기금을 모아 북한을 돕는일을 해야 한다. 평통위원들은 교포들이 단합하도록 해야 한다. 통일염원을 결집해서 주제국에서 홍보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신상우 수석부위원장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평통의 역할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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