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호남향우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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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호남향우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 황성봉 재외기자
  • 승인 2008.03.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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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호남향우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1일 저녁 6시부터 중부독일 라팅겐 세바스치안 형제회관에서 500여명의 향우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상근 회장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향우회가 존재할 수 있기까지 헌신하신 역대 회장님들과 오늘 큰잔치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원 여러분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 는 인사말을 마친 후, 재독호남인들의 잔치를 위해 먼길을 온 MC 겸 가수 양미경 씨와 호남을 대표하는 여성각설이 김성자 씨를 소개했다.

안영국 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재독호남인들이 독일 전역에서 구름처럼 모이는 광경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28대와 29대 총연합회 집행부를 적극 지지해 주신 호남향우회원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김성칠 고문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김완주 전북지사는 은정표 명예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각각 " 호남향우회원님들의 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30주년 기념행사가 되기를 멀리서나마 기원한다"며 고향의 발전상과 미래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또한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백상우 고문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재독호남향유회 창립 30주년을 광주시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고향 발전사업에 재독향우들의 뜨거운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최경주 자문위원, 윤영승, 신정희 회원에게 수여하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의 감사패와 홍숙희, 정한규 회원에게 수여하는 김완주 전북지사의 공로패, 그리고 심용준 기획부장, 정천규 자문위원에게 수여하는 박준영 전남지사의 공로패를 김상근 회장이 대신 전했다.

또한 김상근 회장은 은정표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이날 큰잔치에 큰 도움을 준 오종철(뒤셀도르프 부산식당 대표)씨와 고향연예인 양미경, 김성자 씨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갈비찜, 순대, 연어회, 생선초밥, 조기구이 등과 향토내음 물씬 풍기는 각종 나물 등으로 푸짐하게 진설된 뷔페음식과 걸찍한 호남사투리와 육두문자 정담이 어우러진 만찬이 끝난 뒤 이어진 문화행사는 호남출신 연예인인 양미경(MC 겸 가수) 씨와 각설이 김성자 씨가 마이크를 잡고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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