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정원 설립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공식기구 발족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설립위는 '그동안 준비위 성격의 모임으로 시작해 자체봉사 기술위원팀을 가동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본격 사업계획 추진의 반열에 올려 놓을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시 구의회 및 각종 기관 단체와의 효율적 대외 협상기구로서의 모습을 갖춰야 할 필요성에 따라 이날 한국정원 건립을 본격화하기 위한 고문위촉 및 위원장단을 출범시켰다.
이날 한국정원 설립위원장에는 그동안 평위원이면서도 실질적으로 업무 전반을 관장해 온 이병인 위원이 전원 일치로 선출됐다.
한편 고문직으로는 오클랜드 김영걸 총영사와 유시청 한인회장이 위촉됐으며, 참석자들은 "앞으로 한국정원 완공으로 이어지기까지 전 한인사회 차원에서 결집된 협력을 이끌어 내자"고 결의했다.
김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의 염원사업인 한국정원 건립에 본인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설립위원들과 한인동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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