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고려인 청소년 모국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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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고려인 청소년 모국 나들이
  • 전성훈 동포기자
  • 승인 2008.02.27 19: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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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문화센터에서 교육받은 문화학교 동아리 학생 조 따냐, 김 나스쨔 등 4명의 고려인 학생들이 모국에 초청돼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경북 고성 오광대 보존회에서 기본춤, 말뚝이춤, 양반춤 교육을 받고,18일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방문해 김정헌 원장을 만나는 모국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의 예방을 받은 김 위원장은 "한국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사할린문화센터에서 한국전통예술을 가르친 목진호, 황혜진 강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또 "파견 기간이 1년 계획 되었으나 그 성과가 좋고, 사할린문화센터의 요청을 받아 올해 다시 2명의 선생을 선발 사할린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며 "빠르면 다음달 중 다시 한인문화센터에서 선생님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숙소를 학생들에 제공해 예술공연들을 관람토록 한 뒤 "기회가 되면 사할린을 방문하고, 한국전통예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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