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올림픽가 '대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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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올림픽가 '대변신' 예고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8.02.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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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커뮤티니 재개발국(LACRA)과 LA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타운내 주요 거리인 올림픽 블러버드 재단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국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창엽)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낙후된 커뮤니티 재개발 사업으로 총 32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는 LA시정부 산하 커뮤티니 재개발국(이하 LACRA)과 손을 맞잡고 한인타운 올림픽가를 재단장하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LA 한인타운 서쪽 크렌쇼 블러버드에서 동쪽 그랜드 뷰 애비뉴에 이르는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의 상권을 새단장하기 위한 '올림픽 BID' 구성을 마치고, 빠르면 2009년부터 예산을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올림픽BID(Business Improvement District)'는 LA시정부의 지원금과 그 수혜자들인 올림픽가 상권 부동산 소유주들의 세금 등으로 지역치안 및 환경미화 개선을 통한 재단장안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LA 한인상의 이창엽 회장은 "유명 영화인들의 할리우드 거리가 BID 프로그램 가동을 통해 관광명소로 변신했듯이 한인타운의 상징 거리인 올림픽가의 재단장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가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LA시의회는 한인타운내 올림픽 블러버드 재단장 사업을 위한 지원금 400만 달러를 책정해 놓은 상태다.

한편 LA한인상의 측은 올림픽 블러버드의 유래가 된 '올림픽(Olympic)'이라는 명칭의 상징성 부각을 위해 올림픽 스포츠 스타들의 'Walk of Fame'을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LA 커뮤티티 재개발국 또한 조만간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해 올림픽가를 한인타운 상징성을 부각하는 거리로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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