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호] 세계 한인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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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호] 세계 한인회 소식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8.01.30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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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통해 본 남북 분단의 현실
남북한 영화를 통해 분단 현실을 다시금 돌이켜 보는 색다른 영화제가 UC샌디에고(UCSD)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다.
‘영화로 들여다 본 한반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에는 남한과 북한에서 제작된 5편씩의 영화와 1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됐으며, 상영 후에는 전문가들의 현장 토론이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개막 축하 리셉션에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김명길 차석대사와 백정호 참사를 비롯해 영화‘그 섬에 가고 싶다’를 제작한 박광수 감독과 최병효 LA 총영사 등도 참가했다.
첫째날인 25일에는 고 신상옥 감독이 북한에서 제작한‘홍길동’이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박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 ‘웰컴 투 동막골’등도 선보였다. 이어 26일에는 2002년 북한에서 제작된 ‘우리의 생명’과 사할린 동포들을 취재한 다큐멘터리‘고려사람’,‘박하사탕’, 2003년 북한에서 제작된‘우리의 향기’,‘화려한 휴가’가 각각 상영됐으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해변의 여인’에 이어 신상옥 감독이 춘향전을 바탕으로 만든‘사랑 사랑 내 사랑’이 폐막작으로 상영돼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영화제는 지난 2005년 IRPS의 해거드 교수와 클린턴 행정부 당시 국무부 중국담당 특보를 역임한 수전 셔크 교수 등이 모여 논의를 시작했으며, 지난 2006년 가을 조직위가 구성됐다.

싱가폴한인상담소 '생명의전화' 개원
싱가폴 한인을 위한 전화 상담소‘싱가폴 생명의전화’가 지난 1년 간의 상담원 교육을 마치고 마침내 오는 18일 개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 '생명의전화' 측은 많은 한인들이 YMCA 4층 Function Room에서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개원식에 참석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건기 이사장은 이같은 개원식 소식을 전하며,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수고스럽지만 팩스나 이메일로 참석여부를 미리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6892-4074로 문의.

몬트리얼 코코모 문화강좌 개설
몬트리얼한인회 차세대육성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인회관 코코모 문화강좌를 개설한다.
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한인회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해 400여명이 강좌를 찾아 성황을 이뤘던 점에 대해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 후, 올해 개설되는 실용불어, 실용영어, 실용중국어, 서양화, 골프, 컴퓨터, 꽃꽃이, 디지털카메라, 퀼트, 볼룸댄스 등의 정규 강좌와 더불어 영어중창단, 한글독서반, 불어토론회, 토요특별강좌, 영화감상회(스크린 불어/영어 특별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몬트리얼한인회관에서 진행되는 코코모문화강좌는 한인이나 비한인 모두 수강이 가능하며, 등록비는 1가족 당 연 40불의 한인회비로 대신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희승 사무장에게로 문의(514-481-6661).

뉴질랜드한인회 유학, 이민 동향 간담회
뉴질랜드한인회는 오는 14일 이민업무 및 유학업무에 종사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유학․이민간담회를 개최한다.
한인회는 "2008년 이민제도의 추이와 유학산업의 동향을 파악해 관련사항들을 협의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 접수된 참가자들의 의견이나 정보는 관련 정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오후 7시 한인회 사무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한인회에 더 자세한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베트남 한인 가이드 양성교육 실시
주호치민총영사관에서는 음성적으로 활동해 온 한국인 현지 가이드의 양성화를 목표로 하는 제2차 베트남이해과정 교육을 내달 3일부터 15일간 시행할 예정이라며, 관련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기대했다.
이번 교육과정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9일까지 호치민 경제대학교 무역관광학과에 교육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이번 강좌에는 영사관 뿐 아니라 현지 관광 유관기관들도 협조해 보다 양질의 교육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강좌의 내용은 베트남의 풍습, 습관, 축제, 세계․문화유산, 박물관, 관광명소, 음식, 정치제도, 행정관리 제도, 관광법과 기타 관광분야 관련 법령 안내 등 포괄적인 베트남 이해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호치민시에서 서남부지역으로 이어지는 실습과정도 있어 보다 현실적인 수업이 될 것으로 영사관은 기대했다. 참가비용은 1인당 300달러이며, 문의사항은 전화(824-1733)나 이메일(tri@triduc.net-URL)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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