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총영사관 일부업무 개시
상태바
두바이총영사관 일부업무 개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8.01.23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 아랍에미리트연합 한국대사관은 두바이에 총영사관 개관이 임박함에 따라 일부 업무를 시작했다.

두바이총영사관은 공관이 들어설 건물의 내부 공사가 끝날 때까지 두바이 도심의 두짓두바이 호텔 26층에 임시 사무소를 마련해, 국제 운전면허증 공증 업무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권이나 비자 관련 업무는 총영사관이 공식 개관하면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총영사관 개설은 지난해 9월 두바이를 방문한 한명숙 여성가족부 장관(당시 총리)이 재외국민 수가 급증하는 두바이에 총영사관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후부터 추진된 것으로 외교통상부는 지난해 12월 박규옥 주두바이 총영사를 임명한 바 있다.

두바이 지역은 최근 관광 및 교역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현지 거주 동포를 비롯해 일시 방문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우리 국민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우리 국민의 출입이 잦아지면서 이에 따른 문제점도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형편이다.

현지 국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우리 국민의 음주문화 등이 지난 해 7월 현지 대사관을 통해 지적된 바 있으며, 특히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등으로 여전히 줄지 않은 현지 정세에 따른 위협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총영사관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