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인도네시아한인회 공동사업 나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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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민단-인도네시아한인회 공동사업 나서기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1.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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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단체 합작회사 설립, 공동사업 추진 합의서 조인
재일 민단과 인도네시아한인회가 공동으로 수익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8일 재일민단 발표에 따르면, 정진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과 승은호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은 지난달 27일 일본 동경 미나토구 한국중앙회관에서 두 한인회간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합의서에 따르면, 두 한인회는 올해안에 양국에 각각 관련 회사를 설립해 한국-일본-인도네시아를 잇는 3개국간 수출입 및 자원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두 한인회간 공동사업안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당시 정단장과 승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은 인연으로 급속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 두 회장들은 각자 조직의 재정 기반 확립 방안을 의논한 결과 각자의 거주국 특성과 수요를 파악해 동포사회의 특성을 활용한 사업을 전개한다는데 의견을 일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 재일민단 단장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각국의 한인회와 협력해 재정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민단의 첫 국제협력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국의 지원 창구 역할은 주식회사 자크(정광진 사장, 재일민단중앙회 재정기반조성위원회 위원)와 코린도그룹(자카르타, 승은호 대표)이 맡는다. 조인식을 위해 승은호 회장은 일본을 방문 정진 단장을 만나 행사를 진행했으며, 합의서는 지원창구 역할을 하는 자크와 코린도그룹 대표 이름으로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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