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오는 3월 13일~16일까지 라마르께시에서 개최되는 토마토 축제(Fiesta de Tomate)에 한인기업 및 교민사회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25년의 역사를 가진 라마르께 토마토 축제는 6만명이 참가하는 전국규모의 행사로 4일간에 걸쳐 농식품료 및 농기계 전시 행사, 농업관련 세미나 개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리오 네그로주 정부는 라마르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 중 질 좋고 가장 소득성이 높은 토마토 생산업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으로 1972년부터 '주 토마토 축제'를 선언했으며, 1994년 부터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국 토마토 축제'로 명칭이 전환됐다.
이 축제기간 중 가장 인기있는 행사는 연령에 관계없이 수 백 여명이 참가하는 '또마띠나'(토마토 전쟁)로 편을 갈라 눈싸움처럼 상대편에게 토마토를 던지고 즐기는 놀이다.
또한 토마토소스 만들기, 토마토 포장경연대회, 수공예품시장, 음악, 무용과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토마토 여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곁들인다.
작년 12월 17일 부산시와 상호협력관계를 체결한 라마르께시측은 라마르께가 아르헨티나에서 한인이민자들의 최초 정착지라는 점을 고려, 외국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축제에 초청했고, 대사관은 이번 토마토 축제에 참가해 한국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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