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르헨 벤처인들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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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르헨 벤처인들 손 잡았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01.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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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사업협회(KOVA) 및‘한민족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INKE) 아르헨티나지부와 아르헨티나의 과학ㆍ기술 벤처연구소(IECyT)는 지난 14일 오후 4시 IECyT사무실(Av. Cordoba 836)에서 상호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KOVA가 협력서를 INKE 아르헨티나지부의 오동희 대표와 엔리께 드라이에르 IECyT 회장이 양국 간의 IT(정보), BT(바이오), NT(나노) 등 3대 기술협력분야에 서명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오 대표는 "1년 동안 양국 간의 공동계획을 수립해 나가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는 현재 1만 1천 여개의 벤처기업이 존재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도 초창기에는 벤처기업으로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드라이에르 회장은 "오늘 한국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은 상호 간 전략적인 관계의 시작으로서 이를 계기로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심권의 기업들의 혁신과 기술산업을 장려해 볼 생각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정부 관계부서 공직자들의 방문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IECyT는 매년‘위험자본'에 관한 포럼을 개최하고 시정부의 벤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 IECyT를 창설한 드라이에르 회장은 20여년간 John F. Kennedy 대학 전산과 학장을 역임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대학(UBA) 및 사립대학 UMSA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이날 양측은 한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공동계획을 착수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 간 벤처 사업가들의 교환교육 등 1년간 계약을 맺고 내년에 새로 계약을 갱신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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