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헤찌로 '특별타운'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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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헤찌로 '특별타운' 만들 터"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8.01.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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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파울로 김순태 총영사

"봉헤찌로는 한국사람들이 마음의 고향 같은 코리아 타운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올해로 브라질 한인 역사는 45년을 맞는다. 지난 반세기 동안 살아오면서 각고의 노력들을 통해 상파울로시내 중심지인 봉헤찌로는 브라질 여성을 위한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필자는 상파울로 김순태 총영사를 만나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한인에 대한 인식과 평가도는?
"60년대 브라질 정부는 한인들을 농업 이민국으로 받았지만 양국간에 재대로 이행하지 못했던 아쉬움으로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죠. 그후 2000년대 부터는 제2의 의류업종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브라질 전역에 가져다준 경제발전을 높이 평가했고 한인들에 대해서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올해의 역점사업은
"봉헤찌로는 한국사람들이 마음의 고향 같은 코리아 타운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봉혜지로 지역을 특별타운으로 지정되는 것으로 상파울로 시청과 협의해 도로정비, 가로정비, 간판 등을 개선하고 한인 밀집지역에서의 편리한 조건과 혜택들이 주어지도록 노력해 나가는 것 ▶사면령이 10년마다 발표되는 2008년 하반기에는 한인불법체류자에 대한 구제업무 활동 ▶미래를 위한 젊은층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등 입니다"

-앞으로 유망 직종 분야는
"IT분야와 건설업 분야에도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인인구와 주업종은.
"브라질 한인인구는 약5만명으로 추산되며 대부분 의류업종으로서 중상류층에 속하고 있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최근 1.5세대들은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을 졸업하는 등 정,재계, 기타분야에 진출하는 모습은 우리한인 사회의 큰 결실입니다.장차 미래의 한국인으로서 가교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주류사회가 깊은 관심들을 쏫아야 할 때 입니다.

-인사말
한인동포여러분, 2008년부터는 브라질 현지인들과 어깨를 겨누면서 사업을 펼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합니다.희망찬 무자년을 맞이하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향상 꿈을 가지시고 행복하게 살아주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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