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체육회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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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체육회 신년 기자회견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01.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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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오영식 체육회장, 정연철 부회장, 장현철 이사, 양선웅 사무총장

재아르헨티나 대한체육회(회장 오영식)는 28일 저녁 2008년도 주요사업 진행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영식 회장을 비롯해 정연철 부회장, 양선웅 사무총장, 장현철 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오 회장은 "지난 10월 광주전국체전 참가했을 당시 본국 대한체육회로부터 재아르헨티나 대한체육회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1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연이은 강력사건과 각 단체의 행사가 중복돼 임원진과 상의한 결과 행사를 2008년도로 연기하기로 했고 한인타운회(회장 이은산)으로부터 제의가 와 공동으로 '한인의 날'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원금 명목과 관련 오 회장은 "한인공원 섭외도 포함돼 있다"며 "지난 10월 11일 PRO당 브라보 하원의원 후보 후원의 밤에서 가브리엘라 미체띠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시장 당선자에게 구두로 반승락을 얻어 추진 중으로, 2008년 21주년 기념행사 때는 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의 날 행사는 2006년 오 회장이 한인타운회장 재임 시 주최한 '한가위 대잔치'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현지인과 함께 하는 대축제의 마당을 구상하고 있다며 종교단체를 비롯해 모든 단체에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8월에는 통일염원 마라톤대회도 계획하고 있다며, 현지인과 화합하는 계기는 물론 전교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체육문화 체험마당으로 행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철 부회장은 "1월 초 시무식 때 연간 활동계획 발표와 함께, 퇴임한 산하단체 전 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것"이라며, "한인공원은 현 회장단 임기 내에 최소한 부지마련 이상의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시로부터 반승락은 얻어놓은 상태이므로 제반 수속철차를 위해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인타운회에서 2년마다 교민위안잔치를 개최해 와, 이번 한인의 날 행사를 한인타운회와 공동개최하면 질적으로 향상된 공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인사회의 강력사건들과 관련 오 회장은 "당하고 해결책을 찾지 말고, 사전에 각 단체장들 기능별로 분담해 대책을 수립하는게 바람직하다며, 한인사회 개개인의 현지 정관계 인맥을 동원하면 어려움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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