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박영태 대령, 미 국방무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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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박영태 대령, 미 국방무관 내정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7.12.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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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의 박영태(46) 대령이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미 국방무관으로 내정됐다.

경남 밀양 출신인 박 대령은 내년 1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주재 미 대사관의 국방무관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각국 주재 미국 대사관에 한국계 육군·해군 무관은 있었지만, 주재국의 무관 업무를 총괄 책임지는 국방무관으로는 박 대령이 처음이다.

1971년 미 육군사관학교 교직원으로 채용된 부친을 따라 도미, 지난 1983년 소위로 임관한 그는 독일에서 대대장을 지냈고, 주한미군 2사단에서 포병장교로 근무했다. 한국 한미연합사에서 7년간 복무했고, 미국으로 귀국해 국방부 내 육군 작전 및 비상계획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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