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아르헨 미시오네스주 본격적인 협력체제 모색
상태바
충남도-아르헨 미시오네스주 본격적인 협력체제 모색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12.20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좌로 부터 이춘희, 이동순, 신현성 충청남도 사절단
충청남도 사절단이 자매결연지 미시오네스주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4일 낮 아르헨티나에 입국했다. 충남도 사절단은 이날 오전 전 충청도민회장인 구복조 농업협회 부회장의 주선으로 재아 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윤성일) 회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담을 나눴다.

충남도 사절단은 이동순 국제통상과 국제교류담당 행정사무관, 신현성 씨, 해양수산과 이춘희 사무관 등 3명으로 이 사무관은 "지난 2001년 심대평 충남지사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미시오네스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6년 만의 방문"이라며 "본격적인 교류 재개를 위해 왔다"고 방문 목적을 말했다.

충청남도와 미시오네스주는 지난 2001년 4월 당시 까를로스 로비라 미시오네스주지사가 충청남도를 방문해 상호 결연을 희망했고,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같은 해 5월 심 지사가 미시오네스주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미시오네스주는 충청남도의 기술분야 특히 양식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사절단에 해양수관과 담당도 동행을 했고, 내년중 지사나 고위직 간부의 아르헨티나 방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무관은 "그간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 모두 경제 상황이 원만치 못해 교류가 없었고, 지난해부터 교류를 재개키로 하고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했는데, 황의승 대사가 미시오네스주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 협조해주었다"고 말했다.

또 "충청남도에서는 매년 4명 정도의 외국 공무원을 충청남도에 초청해 연수하는 과정이 있는데,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연수에 1명의 공무원 파견 요청을 미시오네스측에 통보한 상태로 연수는 9개월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청남도가 아르헨티나에서 결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 되도록 교민들의 협조를 바란다며, 역으로 아르헨티나의 한인 경제인들이 한국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측은 문화예술공연단의 상호 파견도 구상하고 있지만 거리적인 문제로 어려움이 있고, 2010년 개최되는 '대백제전'에는 가능하면 미시오네스주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