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서 한국-볼리비아 교민친선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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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한국-볼리비아 교민친선축구대회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12.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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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 고유의상을 입고서 황의승 대사(좌)와 밀똔 멜가르 볼리비아 체육장관(우)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어린이들.
제2회 한국-볼리비아 교민 친선축구대회가 지난 15일 오후 3~7시까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끌룹 소시알 데뽀르띠보 y 꿀뚜랄 에스빠뇰'(Chisostomo Alvarez 3932)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15세 이하 유소년 경기가 있었는데 한국팀은 볼리비아팀에 3-0으로 패배했고, 이어서 윤정환 사범(7단)이 이끄는 십팔기 시범이 있었다.

개회식에는 황의승 대사를 비롯해, 정제서 영사, 윤진호 축구협회장, 이영수 한인회장, 윤성일 상공인연합회장, 오영식 체육회장 등 교민인사들이 참석했고 볼리비아측은 섹스또 발데스 대사직무대행이 참석하지 못하고 밀똔 멜가르 볼리비아 체육장관이 참석했다.

윤진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축구경기 뿐만 아니라 양국 이민자들의 축제"라며 "승부를 떠나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황의승 대사는 축사에서 "아르헨티나에서 한ㆍ볼 교민사회는 40여년간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 왔고 축구대회를 통해 더욱 가까워 질것으로 보인다"며 "아르헨티나에서의 한ㆍ볼교민 관계뿐만 아니라 한국, 볼리비아 양국이 더욱 가까워 질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멜가르 장관은 "양국 문화를 서로 알고 친목을 도모하는 이 대회를 마련해준 재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에 감사를 표한다"며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를 더욱 좁혀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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