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 앞서 17.18일 양일간 부에노스 아이레스 센떼네라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연말 결산 테니스대회 시상식과 전반기 우수 성적자 발표 및 시상, 각 클럽회장들에 대한 공로상 증정이 있었다.
이영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협회대회를 풍성하게 치룰 수 있었던 것은 임원진들의 적극적인 협조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정기총회라는 딱딱한 분위기 보다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기총회에서 이광한 고문을 임시의장으로 선출 회장추천을 받은 결과, OB클럽의 이광복씨가 추천돼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이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감사에는 로얄클럽 황인규씨와 아베자네다클럽 이병권씨가 선출됐다.
총회가 끝나고 헤드폰, 라켓, LCD모니터, 전기렌지, 프린터, 세탁기, LCD 32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했다. 테니스협회는 올해 13개 대회를 치루고, 총 1천517명이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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