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호] 세계 한인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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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호] 세계 한인회 소식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7.11.2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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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즈파크한인회 출범
뉴저지주 최대 한인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에 한인회가 설립된다. 지난 15일 팰리세이즈파크상공회의소(회장 스티브 강)는 기자회견을 갖고, 팰팍한인회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주, 연방 국세청(IRS) 등록을 마친 팰팍한인회는 지역한인들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뒤 내달 7일 타운홀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상인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단체인 팰팍상공회의소 회원들이 주축이된 팰팍한인회는 지역현안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한편 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회총연합회 등 상위단체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한인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트리한인회의 자문과 협조를 구해 다양한 지역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초대회장직은 당분간 스티브 강 현 팰팍상공회의소 회장이 겸하게 된다. 강 회장은 “그동안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주민들의 권익과 정치력 신장을 위한 대표기구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며 “팰팍한인회는 앞으로 한인주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한인재단, 초기 한인 이민자 묘 참배
미주한인재단 LA 임원들은 지난 15일 ‘애국선열 추모의 날’을 맞아 한인타운 남쪽에 있는 ‘로즈데일 공원묘지’를 방문해 애국지사들과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묘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꽂고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용 회장을 비롯 박상원 부회장, 김기천 애국선열 추모의 날 공동 준비위원장, 조영근 이사 등이 참석했다.
로즈데일 공원묘지에는 독립유공자인 고 한시대 씨를 비롯해 고 최진하 씨, 고 강성권-혜원 부부의 묘 등 280여 명의 한인 초기 이민자들이 묻혀 있다.

단동한국인회 새 회장에 성구대 씨 선출
재중국 단동(丹東)한국인회는 6대 회장으로 성구대 씨를 선출했다.
단둥한국인회는 지난 18일 성씨가 지난 17일 오후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열린 선거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성씨는 “북한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한국인회로서 대북경협의 교두보를 만드는 데 전심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화란한인회, 한국 숏트랙 선수단 응원
화란한인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숏트랙 국제대회에 참석하는 우리나라 대표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한인사회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특히 한인회는 "Thialf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응원단을 조직해 단체로 관람하기로 했다"며, 관심있는 교민의 참여를 기대했다.
이번에 네덜란드를 방문한 우리 선수는 안현수, 송경택, 이호석 선수를 포함한 대표단 16명이며, 23일부터 25까지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 관련 상세 정보(경기장소 안내도 포함)는 www.worldcupshorttrack.com에서 확인 가능.

필리핀, 동포 위한 무료도서관 개관 임박
필리핀에 동포들을 위한 무료도서관이 개관한다.
내년 1월 마닐라시 필리핀문화센터(CCP)내 어메이징 극장 4층에 개관될 무료도서관은 한국출판사 외에 교민들이 기증한 도서를 비치할 예정일 뿐만 아니라 도서정리, 자료정리, 교사 등의 운영을 교민들 스스로의 무료 봉사로 충당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어메이징 극장 관계자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코피노(한인 혼혈2세)를 위한 무료기술학교도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료기술학교는 코피노들의 취업을 도와주고, 모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도와준다는 취지 아래 내년 3월에 개교한다.
‘한국문화원’개관을 추진 중인 어메이징극장은 도서관, 기술학교 외에도 한국어학당, 서예교실, 음악동호회, 독서클럽, 필리핀 문화탐방 모임, 음악축제 등을 지원 및 주관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사업에 ‘한국문화원’ 개관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리비아대사관 입국시 유의사항 안내
주리비아대사관은 지난 11일부터 리비아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이 여권에 수록된 내용 및 여행관련 정보를 아랍어로 번역해 여권상에 기재토록 한 변경된 입국절차를 고지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현지 출․입국 관리당국은 모든 입국자에 여권번호, 성명, 생년월일, 동반자, 발급일, 유효기간, 경유지, 여행목적 등을 아랍어로 기재토록 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불허하고 강제 출국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대사관은 아랍어 고무인을 본부에서 공급받아 리비아에 입국하는 우리 여행객에게 날인해 줄 계획이라고 밝힌 후, 리비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동포들은 사전에 미리 대사관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1회 뉴욕한인회장배 축구대회
뉴욕한인회는 오는 25일과 내달 2일 플러싱 메도 코로나파크 구장에서 제1회 뉴욕한인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뉴욕한인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조별 3경기 후 조 순위를 결정하고, 각 조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수 교체는 무제한 가능하지만 교체된 선수는 해당 경기에 다시 출전할 수 없다. 또 협회의 징계 명단에 있는 선수는 참가할 수 없으며, 대회 운영에서 발생되는 사고에 대해서는 상벌위원회가 처리한다. 이번에 출전하는 팀은 축구협회 산하 8개 팀인 97브러더스 FC타이거 아시아나-화랑 천지 아리랑 NY OB NY Crew NY 자이언츠가 확정됐다.
뉴욕한인회를 비롯해 지역 직능단체들이 연합팀을 구성중이며, 연합팀은 친선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제 2차 재마 한인회 국악 강습 안내
재말레이시아한인회가 지난 8월 1차 사물놀이 강습에 이어 두 번째 국악 강습을 개최한다.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암팡 소재 무궁화 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습은 40회 이상의 해외공연과 함께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는데 힘쓰고 있는 한국 고구려 예술원 단원들이 지도한다.
강습 과목은 단소, 장고춤, 사물놀이 등이며 18세 이상의 성인반은 오전 10~12시, 12~18세의 학생반은 오후 4~6시에 강습을 실시한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4257-7585로.

“83년생(24세) 국외여행허가 신청하세요”
터키한인회는 1983년생(24세)을 대상으로 “2008년 1월 15일까지 체재지역 관할 재외공관에 국외여행 허가신청을 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병무청이 24세 이하 국민의 국외여행허가제를 폐지, 24세 이하 국민은 국외여행 허가 없이 24세가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유효한 5년 이내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으나, 24세 이전에 국외 출국하여 25세 이후까지 계속 국외 체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25세가 되는 해의 1월 15일까지 국외여행허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니한인회, '주의!! 뎅기열'
인도네시아한인회는 “인도네시아가 최근 우기로 접어들면서 1월부터 10월까지 자카르타에서만 2만 9천772 명의 뎅기열환자가 발생, 이중 81명이 사망했다”며 교민들과 인도네시아를 여행 중인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열대 전염병인 뎅기열은 오지 등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와는 달리 일반 도시에서도 서식하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뎅기열 모기는 밤보다는 낮에 주로 (특히 이른 아침부터 오전 10시정도까지) 활동하므로 낮에도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토론토한인회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
토론토 한인회는 23일 오후 7시 토론토한인회관에서 토론토 동포들을 위한 ‘동포의 밤’을 개최한다.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의 전통 민속공연단을 초청, 우리 문화의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이 동포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와 가락에 대한 향수와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어린이들에게는 귀한 배움의 자리가 될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인커뮤니티의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후원과 입장료 없이 진행되며, 참석한 동포 중 한 명에게 한국행 항공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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