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장점돌 할머니 연방의회 증언 차 토론토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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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장점돌 할머니 연방의회 증언 차 토론토 도착
  • 이영수 재외기자
  • 승인 2007.11.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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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도착한 위안부 피해자 장점돌 할머니 일행
오는 27일 오타와 연방의회 증언을 앞둔 위안부 피해자 장점돌 할머니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만행을 알리기위해 18일 한국 정대협 장주혜 사무처장과 함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장 할머니는“일본의 만행에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사죄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것" 이라며, "캐나다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장 할머니는 "일본은 아직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사죄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장 할머니와 네덜란드, 필리핀 위안부 할머니 등 일행은 22일 오전 11시 토론토한인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날인 23일 오후 6시에는 쏜힐 본한인교회에서 환영 리셉션 및 초청경비 마련을 위한 디너 행사에에 이어 한국, 필리핀, 중국계 할머니 모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후 4시30분 토론토대 컨보케이션홀(King’s college circle)에서 대규모 위안부 증언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는 캐나다 주요 언론, TV방송 등이 참석 특별취재를 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오타와 연방의회에서 한국, 중국, 네덜란드, 필리핀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본의 공식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의회 결의안 채택을 호소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캐나다정대협의 한석현, 조성준 공동의장과 아담유 모금위원장, 캐시김 부회장 등 10여명이 나가 장 할머니 일행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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