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르헨티나 한 화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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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르헨티나 한 화음으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11.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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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허윤)은 오는 30일 개원 1주년을 맞아 '한국과 아르헨티나 한 화음으로'(Argentina y Corea al Unísono)란 주제로 문화원의 문화교육 전문 강사진, 교민 문화예술인, 한국의 문화예술인, 서울의 전문 공연기획사 및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전문홍보회사와 함께 다양한 종합문화예술행사를 기획했다고 발표했다.

행사 내용으로는 서예, 미술로부터 한국 공연문화의 대표격인 난타, 그리고 현지의 대표적인 문화인 탱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문화원 청사와 아베니다극장 등지에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먼저, 온 교민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난타 공연의 경우 28일 29일 이틀간 아베니다극장(Av. de Mayo 1222)에서 갖게 되는데, 28일은 일반인을 위한 공연으로 문화원에 입장권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29일은 문화원측이 초대한 현지인사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갖게 된다.

난타는 중남미에서는 최초로 무대에 올려지는 공연으로 문화관광부에서 파견하며, 1997년 초연 이후 2000년 7월 서울에 전용극장을 마련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공연으로, 2004년 3월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의 미네타 레인(Minetta Lane)극장에도 전용관을 설치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거둔 작품이다.

공연 내용은 식당의 주방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대사없이 사물놀이 리듬을 바탕으로 한 연주로 표현하는 연극의 한 분야이다. 입장권은 직접 문화원(Coronel Díaz 2884 / 4803-1572, 3167)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수령할 수 있으며, 수령시 문화원측은 교통편 안내와 홍보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또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문화원은 청사를 문화행사공간으로 전환해 일반에게 공개하고, 30일의 개원 1주년 기념 행사 등 오후 3시부터 9시30분까지 개방한다.

이 기간에 문화원에서는 서예, 수묵화, 한지공예, 한복 체험, 부채춤, 사물놀이, 한국음식 체험, 국악 마스터클래스, 전통 소고춤,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제공하며, '韓 스타일'의 모든 분야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아르헨티나의학협회(Asociación Médica Argentina, Av. Santa Fé 1171)에서 학술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한국과 중남미간의 협력을 주제로 한국과 중남미지역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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